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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윤석열 방명록 논란…‘반듯이’가 왜? / 21대 국회의원들의 ‘단체 사진’

2021-11-11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첫 번째 주제 볼게요. '반듯이가 왜?' 어느 후보인지 알겠네요. <br><br>네, 윤석열 후보가 어제 광주 5.18 민주묘지에서 쓴 방명록을 두고 공방이 오갔는데요. <br><br>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데요.<br> <br>"오월 정신 반듯이 세우겠습니다." 이 문구를 두고서입니다. <br><br>Q. 저 중에서 '반듯이'가 논란이 된 거죠. <br><br>이경 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이 먼저 문제삼은 건 맞춤법이었습니다. <br> <br>"'반듯이'가 아니라 '반드시'라며 "한글도 모르다니 실언과 망언이 진짜 실력인 듯하다"고 비판했는데요. <br> <br>윤 후보는 이렇게 반박했습니다.<br><br>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<br>'반드시'가 아니라 똑바로. 호남 출신 동료들이 잘 쓰는 말이에요. 반듯이 한다 이런 얘기. (저도) 반듯이 해라 이런 얘기 많이 하거든요. <br><br>Q. 반듯이, '기울지 알고 바르게'라는 의미의 표준어죠. <br><br>참고로 홍영표 민주당 의원도 지난 4월 5.18 민주묘지를 찾아 민주주의를 반듯이 지키겠다고 방명록을 쓴 적이 있습니다. <br> <br>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. <br><br>이재명 후보는 "잘못 쓴 게 아니라면 더 문제"라며 오월 정신이 비뚤어져 있다는 의미냐고 공격했습니다.<br><br>윤 후보 측은 "'반듯하게' 잘 쓴 글을 비난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오월정신을 '비뚤어지게' 왜곡하는 사람들"이라고 반격했습니다. <br><br>Q. 문구 하나 두고도 치열하군요. 윤석열 후보도 다른 건으로 반격했던데요?<br> <br>네, 이재명 후보가 엿새 째 현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있죠. <br> <br>윤 후보가 그 점을 꼬집었습니다. <br><br>(현장음) 저희 기자들이 다 2030이라니까요, 후보님…. <br> <br>Q. 이재명 대선 후보는 백브리핑 받지 않고 있는데 후보님은? <br> <br>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<br>"대통령이 돼서도 하겠습니다." <br><br>Q. 진짜 대통령 되어서도 한다면 파격적이겠네요. 그런 생각도 들었어요. 이준석 대표에게서 받은 비단 주머니 안에 저런 것도 들어있을까. <br><br>이 대표는 며칠 전 건넸던 비단 주머니 안에는 사실 신문지가 들어 있었다면서, 주머니 내용물 1탄을 공개했습니다. <br><br>크라켄이라는 컴퓨터 프로그램인데요. <br><br>온라인에서 댓글 조작 움직임이 감지되면, 이를 발견해 중앙선관위에 신고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합니다. <br> <br>크라켄은 신화 속 바다 괴물인데요.<br><br>지난 대선 때 드루킹이 썼던 댓글 조작 프로그램 '킹크랩'을 잡아 먹는다는 의미라고 하는데요. <br> <br>민주당의 과거 잘못도 떠올리고, 온라인 여론도 주도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단체사진', 모인 사람들 누구입니까?<br> <br>네. 21대 국회의원들입니다. <br><br>오늘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찍은 건데요.<br> <br>사직안이 오늘 가결된 곽상도 의원 등 몇몇 의원을 제외하고 약 270명 정도가 모였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의 안내견 '조이'의 모습도 보이는데요.<br><br>Q. 의원들 다함께 마스크 벗은 모습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.<br> <br>원래 국회 개원 때 찍는 건데요.<br> <br>코로나 때문에 개원한 지 531일 만에 찍었습니다. <br> <br>마스크를 쓰고 한 컷, 벗고 한 컷 찍었습니다. <br><br>정식 촬영에 앞서 몇몇 의원들은 셀카를 함께 찍었고요.<br><br>사진을 찍는 내내 빵빵 웃음도 터져 나왔습니다. <br><br>Q. 만날 싸우던 여야 의원들이 한 자리에서 웃는 모습은 보기 좋네요.<br> <br>오늘 국회의원들이 민망해 할만한 여론조사가 공개됐는데요. <br><br>우리나라의 정치 수준을 평가하는 질문에 "3류"라는 답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.<br> <br>"1류"라고 답한 응답자 단 4%입니다.<br><br>"정치가 사회 갈등을 부추긴다"는 의견도 80%에 달했는데요.<br> <br>사진 찍을 때만 웃지 말고, 국민들을 위한 정책 머리를 맞대고 협치한다면, 언젠가 '일류정치'라는 칭찬도 받게 되지 않을까요.<br><br>Q. 글쎄요. 쉽게 될 것 같진 않습니다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이혜림PD·배영진PD <br>그래픽: 성정우 디자이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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